방금 레벨테스트를 마치고 혹시라도 다음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남깁니다.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후기도 많이 읽어보고 난 뒤에 가급적이면 꼭 등록을 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 드디어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참고로 인터뷰한 선생님은 Gladys 샘이다 여기 저기에서 이 분에 대한 칭찬 후기가 많아서 선택했다. 그런데 레벨테스트 하는 분위기가 왠지 편안한 게 아니고 약간 무섭고(?) 고압적인 분위기라고 느꼈다.
그 동안 많은 원어민 레벨테스트를 받아 보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물론 선생님의 성격에 따라서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이해 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뷰 한 선생님에 대한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특별히 시간을 부탁 드려서 하게 되었는데 좀 의외였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바로 별점을 주는 게 나왔는데 이 선생님이 나중에 내 담당교사가 될 것이었기 때문에 야박하게 주기가 좀 그래서 일단 별을 5개 드렸다. 그리고 나서 바로 사이트에서 나가지 않고 체팅창에 우리가 나누었던 얘기를 쭉 한 번 읽게 되었다 내가 어떤 문장을 틀렸는가 보려고 그런데 너무 깜짝 놀랐다.!!!
내가 자기 소개를 할 때 I'm a homemaker. 주부라고 얘기를 했는데 참고로 나의 영어는 항상 다른 곳에서 인터뷰 후에 중상 또는 상급을 배정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초급은 확실히 아니고 이런 문장을 틀릴 이유가 없는데 이 분이 글쎄 이 문장이 틀렸다면서 뭐라고 수정을 했는가 하면 I'm a housekeeper.(나는 가정부이다, 도우미 아줌마이다) 라고 말해야 한다고 써 주신 것이다. 믿어지지가 않아서 바로 체팅창에 메세지를 보냈다.
housekeeper 는 도우미 아줌마 집에 청소해 주시는 그런 분이란 뜻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난 주부라고 말한 것이다 라고 했더니 바로 자기가 실수했다면서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니 바로 그 문장이 들어있는 대화가 삭제가 되어 사라졌다.
어떻게 원어민 영어샘이 그런 생기초 문장조차 모를 수가 있는지 그 외에도 대화중에 내가 틀리게 말하지도 않은 것들을 틀리게 말한 것으로 적혀 있는 것들도 너무 많았다. 너무 충격이다. 좋은 후기를 그렇게 많이 받은 선생님 수준이 이 정도이면 다른 분들은 어떨까 걱정스럽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한국인 담당자분께 전화를 드려서 이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도중에 담당자 분이 갑자기 그냥 전화를 맘대로 끊어 버리셨다. 인터뷰 전 상담할 때는 그렇게 친절하셨는데 문제점이 뭔지를 알고 개선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전화통화를 끝내지도 않고 그냥 일방적으로 딱 끊어버린 다는 게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다.
한국인 담당자분이 끝까지 상담을 잘 마무리 하셨다면 이렇게 귀찮은 후기까지 남기는 일은 없었을 텐데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혹시라도 등록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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