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해외에 갈 일이 있어 한 달 정도만 전화영어를 하려했는데, Mari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3개월을 하게되었습니다.
Mari 선생님과의 수업은 다른 선생님들과의 수업과 좀 달랐습니다.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좋으셨지만...)
Mari 선생님께서는 '지금 A라고 말했는데 B라고 말해야해요.'라고 직접적으로 표현을 고쳐주시기 보다는
제 말을 다 듣고 반응하시며 제 표현을 패러프레이징 하는 방법을 사용하셨고, 제가 스스로 '아 B라고도 말할 수 있겠구나.'라고 깨닫게 해주셨어요.
이렇게하다보니 대화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도 제가 스스로 표현에 대해 깨닫고 고쳐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화주제와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해주셔서 다양한 표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이 덕분인지 때로는 수업보다는 상담같다는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깊게 대화할 수 있어 지겹지않고 정말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전화 영어를 여러 번 해봤지만 제가 수업해 본 중에 가장 최고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수업을 더 연장해서 계속 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화영어를 할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는게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또 전화영어를 하게되면 꼭 Mari 선생님과 다시 하고싶습니다. (인기가 많으셔서 배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ㅠㅠ...)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건강하시고 다음에 꼭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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