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잉글리쉬

새벽 5시에 일어나 pc 켜고 기다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후기 글에 음질이나 연락에 문제가 생겨 불편을 겪는 분들도 간혹 있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사실 전 처음 해 보는 전화 영어라 이게 과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6일째라 벌써 부터 전화영어가 너무너무 효과적이다 어떻다 말할 수 있는 정도도 아니구요
다만 혹시나 처음 전화 영어를 하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이 계시면 도움이 될까 하여 몇 자 적고자 합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는 스카이프 접속이 무리 없이 잘 되었구요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pc로 동시 접속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선생님께서 저의 수준을 고려하여 어려운 부분이나 표현을 하나하나 타이핑 해 주시거든요 ^^
헤드셋 문제로 통화는 휴대폰으로 하는데 음질이 좋구요 ^^ 사실 못알아 들으면 제 억양이나 머뭇거림을 알아채고 바로 쉬운 용어로 설명해 주시고 써 주세요 . 이럴 땐 pc가 참 좋습니다.

필리핀은 한국보다 1시간 먼저라 4시에 일어나서 수업 준비를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은 월요일에 선생님께서 오프라인 상태로 뜨길래 못 들어 오시나 실망했는데 필리핀 사무실에서 연결 문제 때문에 못들어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고 미안하다고 바로 연락이 왔었어요. 그렇구나 하고 있는데 10분 정도 지나서 선생님께서 전화 주셨드라구요. 결국 10분 늦게 끝나서 아마 선생님께서는 쉴 틈도 없이 다른 수업을 들어 가셔야 했을 거에요 . 제가 선생님을 잘 만나서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저의 처음 선생님인 Juliet 선생님 덕분에 책 진도 보다 생활 이야기로 매일을 시작하며 30분이 참 빨리도 간다는 느낌으로 수업 받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1년이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했더니 마음 편히 2년 생각하래요 ㅎㅎㅎ 솔직히 지금은 재미 있어서 말을 잘 하게 되도 계속하고 싶겠다 싶어요.

처음으로 전화 영어 하시는 분에게
1. 짐잉글리쉬 관리하시는 분들 엄청 부지런하셔서 게시글 오전에 올리면 당일 전화로 바로 안내 주시구요
2. 선생님께서 수준을 고려하여 쉽고 재미있는 표현 잘 알려 주시고
3. 어려운 부분은 써서 알려 주십니다. ( 이것은 기록으로 남아서 그때 못 써도 수업 후에 나중에 보고 써요^^)
4. 무엇보다 매일 하면서 얼굴이 안보여 그런가 조금 덜 쑥쓰러워서 물어보고 싶은거 더 편하게 다물어 봅니다.

관리자님 이글을 보신다면 우리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좀 전달해 주세요. 좀 쑥쓰러워서 직접은 잘 못하겠어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시길 바라면서 입문자의 몇자를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