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2012-04-06 09:45:29
조회 1565
공부란 스스로의 노력이라는 다소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그저 독학에만
의지해 오던 사람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아줌마의 근성이란게 있어 나를 위한 지출은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대체되어야만 마음이 편한 이차적인 엄마의 마음도 있었구요.ㅎㅎ
BUT, 공부에 기꺼이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책을 읽고는 몇십년을 이어오던 저의 생각을 단번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의 투자가 JimE 의 화상영어 수업입니다.
한달은 금세 지나가 버렸고 두번째 결제를 했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것을 보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는 것을 보면 공부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라
라는 것도 책속에 길이 있다라는 진리와 흡사 비슷한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비록 한달 수업이지만 필리핀에 대한 이미지가 머리에 그려지면서 꼭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지금의 필리핀 선생님 한 사람뿐이지만 그녀가
심어준 이미지는 그 나라의 모든 것을 대표하고 있어 언젠가 한번은 꼭 찾아가보고 싶은 나라의
하나로 자리하게 해 준다는게 벌써 그 선생님의 역량은 충분히 발휘 되어졌다고 봅니다.
오래전부터 이렇게 공부를 했었다면 지금쯤은 어지간히 말하기가 되어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아쉬움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이렇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꾸어 갑니다.ㅎㅎ
독학만 해오던 탓에 말하기가 이정도로 형편없는 줄을 몰랐던 자신에 대해 여간 어처구니 없어지지
않으면서 타갈로그어인 모국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 구사하는 필리핀 선생님이 얼마나
얼마나 부러워지는지......ㅎㅎ
저와 흡사한 대한민국 아주머니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아직도 할까 말까를 망설인다면, 애들을 위해서
나의 지출을 보류하고 있다면 공부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말라는, 들인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이 되돌아
올것이다(합격의 달인-야스코치 테츠야)는 말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년차 정도 되었을때 어지간한 의사표시는 할 줄 아는 정도가 되어 있으면 정말 좋겠군요.
자동차 렌트프로그램, 사회 전반의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 오랜만에 본 콘써트의 분위기, 대한민국의
시민의식, 문화 등등...을 좀 느리더라도 끊어지지 않고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1년 뒤엔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몇일전에 이런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거의 선생님의 추측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는...ㅎㅎ
1년 뒤에 다시 수강 후기 올립니다.^^
Have an awesome day fur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