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잉글리쉬

-Starting 

작년에 이곳, 짐잉글리쉬에서 저는 약 2~3개월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어와 동사도 바로 나오지 않고 발음도 너무나 구리구리했네요. 거기다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선생님은 baba선생님이었습니다. baba선생님은 워낙이 성격이 인자하고 친절하셔서 그런 저를 답답해 하지 않고 잘 들어주셨습니다. 2개월이 되었을쯤....저는 회화는 계속 그 자리인것 같고 baba쌤의 말은 하나도 들리지 않자 고민을 하다가 이곳을 그만두고 성인회화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영어의 실력은 그 자리이더라구요..저는 1:1 수업이 학습효과가 좋은데...학원은 10명 이상의 멤버들이 모이고 잘하는 사람만 혼자서 본인만 열심히 말하고 가는데...저 같은 사람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서 좋은 청취자의 역활만 하다가 오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5개월동안에 좋은 청취자로서의 시간을 보내놓고 보니 실력이 전혀 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짧은기간에 짐잉글리쉬로 영어 공부했을때가 더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때, 학습방법에 대한 부분을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짐잉글리쉬는 오로지 저에게 초점이 맞추고  1:1 수업이고 부끄러움 없이 모르는 것들도 질문하기 좋았어요. 

저는 이번 5월에 다시 등록하여 Jeanne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의 Jeanne에게 배우기 전에 본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여러가지 까탈스럽게 요구한 부분들을 요구했습니다. 첫번째는 미국발음에 가까울것과 회화표현이 네이티브해야 할 것, 두번째 티칭을 함에 전문적이고 경험이 많거나 능숙하게 지도를 할 것, 세번째는 정확한 수업시간을 지켜 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Jeanne쌤을 배정받았습니다 

- 왜 Jeanne쌤을 추천하는가?

배우지 약2주가 다 되어갑니다. 그리고 Jeanne쌤의 지도로 배우는 이 회화에 너무나 감동받았네요. 저는 성격이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예전에는 기간제 교사로 일을 했기에 어떻게 가르치고 피드백은 어느식으로 주어야 하는지를 잘 압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까탈스러움이 많습니다. 그런 저를 만족시킨 쌤이 바로 Jeanne쌤입니다. 우선 쌤은 항상 2분전에 시작을 하시구요. 전날에는 그 다음날에 배워야 할 자료들을 미리 보내주십니다. (이건 제가 요청한 부분이긴 하지만 단 한번도 미루어서 보낸적이 없네요)....미리 철저히 준비해 주세요; 또한 단어의 발음을 정확하게 잡아주려고 많이 노력하세요. 토픽이 들어가기전에 단어의 발음교정을 많이 알려주시고 어떻게든 교졍해 주시는데요...특히 미국식 발음으로 교정시켜 주십니다. 또한 이분의 장점은 발음이 진짜 명확하고 좋습니다. 귀에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기사글도 전체 리딩을 하게끔 하시구요...거기서 다시 한번 발음을 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리포트에 나와 있는 5~6개의 질문을 해서 디베이트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 모든 말들을 바로 잡아주시고 미국인들이 잘 쓰는 표현들로 교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리포트에 있는 질문 말고도 선생님의 생각해 두신 질문들도 해 주십니다. 또한 찰영된 영상도 누락하지 않고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전날에 관심이 있는 기사글이 있는지도 물어봐주세요...이렇게 준비해주시는 쌤을 본 적이 없네요. 이렇게 배우다보니 30분 수업이 너무 짧더라구요..그래서 다음달은 한시간 수업을 신청해야 하나...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피드백 해 주신 모든 표현들을 노트에 적어서 여러번 입으로 연습합니다. Jeanne쌤은 표현한 회화들을 최대한 놓치지 않으시고 힙하게 다시 표현해서 피드백을 해 주시니,,,,저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까탈스러운 성격을 가진 제가 대만족이면 Jeanne쌤은 정말 지도를 잘 하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좋은 분을 온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 인기선생님이 되어서 나중에는 수강신청이 어려울까봐.....쬐끔...걱정은 되지만....ㅎㅎㅎㅎ

-final

영어는 '스며든다.'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하루 이틀만 하지 않아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것 같구요.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실력은 그 자리인것 같아요...하지만 일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의 나의 실력보다 나아져 있을거라고 믿어요. 사람들마다 기대치와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각자 다르겠지만....분명한 사실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가고 있다는건....확실합니다. 이 곳에서 열심히 해서 5개월후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