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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국 갑니다.

sangsoo 2021-01-31 15:03:19 조회 2131

안녕하세요 ..

몇년에 한번씩 글올리는 40대 후반의 아저씨입니다.

 

영어할 줄 알면 도움은 되겠지만 업무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고,

영어울렁증 치료와 가이드 없는 여행을 꿈꾸며

 2012년부터 짐잉글리쉬에서 공부했습니다.

너무 안늘어서 답답해 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껏 꾸역꾸역 계속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말에 갑자기 미국행이 결정되었습니다.

주재원이 아니라, 미국회사로 가는 겁니다.

오는 6월쯤에 갈 것 같습니다.

비자는 5년짜리로 일단 준비하고 있습니다.

 

설렁설렁 공부했는데, 정말 실전에 내몰리게 되었네요.

미국가면 영어가 취미대상이 아닌, 생계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걱정이 앞섭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공부하고 계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왕 돈내고 시간내서 하시는 거, 저처럼 하지 마시고 제대로 열심히 하세요.

언제가 어떤 형태로 쓰여질 지 모릅니다.

그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요.

제가 그러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조금 전에 밖에 다녀왔는데,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한번 나가서 바람 쐬고 오세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

 doohee2 힘내세요! 이렇게 글 쓰시는 것으로 봐서 절대 대충하시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 엄마인데 안느는 아이 보고 있으면 답답하네요.ㅠㅠ 흑
글 보고 지나치려다 용기내 댓글 답니다.
 
2021.02.03
 jimenglishjim

moosty 님,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멋진 도전을 하시는군요.
moosty 님의 40대 후반부터 50대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이루어지겠네요.
이 기회는 그동안 짐잉글리쉬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고 계셨기 때문에 잡으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짐잉글리쉬에서 10년을 채우고 가셨다면 완벽한 준비가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농담입니다. ㅎㅎ

저는 오늘 그동안 공부하시면서 올려주셨던 수강후기를 모두 읽어봤는데 전에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멋지게 끝내고 그날의 영웅이 되셨던 moosty 님의 경험은 지금 읽어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낍니다.

moosty 님께서는 공부하시면서 항상 부족하다고만 말씀하시는데 이제부터는 그럼 말씀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미국회사에서도 함께 일하자고 제안할 정도면 이미 영어는 검증되신 겁니다.

짐잉글리쉬에는 미국에서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알고 계시죠?
그중 한 분이 moosty 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긴 기간 동안 계속해서 수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긴 여정이 moosty 님의 미국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국하시기 전까지도 힘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생존이니까요.^^
 
2021.02.03
 yhn341ata 우와 축하드립니다., 삶의 새로운 방향이 만들어졌네요.
저도 이거 읽으면서 설렁설렁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렁설렁 하고 있거든요;;;)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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