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잉글리쉬

1년전 친구가 수업하는 걸 보고 초등학생인 아들이 본인도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는데요. 처음에 Aira 선생님이 배정되고 후기를 찾아봤는데 없어서 사실 불안했었어요.

그런데 기우와 달리 너무 예쁘시고 친절하고 무엇보다 너무 유쾌하셔서 선생님과의 소통을 넘 중요시하는 저희 아들과 찰떡 궁합인 선생님이셨습니다. 정말 헬로우 밖에 못하는 저희 아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지않도록 친절하게 차근차근 알려주시고고 혹시나 지겨워할까봐 다양한 토크와 게임으로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셨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개구쟁이 아들의 장난도 너무나 유쾌하게 받아주시고 작은 농담에도 많이 웃어주셨어요. 늦은 시간이라 계속된 수업에 많이 지쳤을텐데도 늘 그런 내색없이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걸 보면 정말 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희 아들이 영어를 무지무지 싫어했고 지금도 좋아진 않는데 이상하게 이 수업만큼은 계속 받고 싶어해요. 복습을 하면 좋은데 수업끝나면 땡이니 1년이 지난 지금 많이 늘진 않았지만 그래도 선생님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고 싶어 자기 나름대로 단어를 조합해 질문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닌거 같아요.그리고 그 엉터리 질문을 매번 다시 고쳐주시는 Aira 선생님의 인내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아마 Aira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1년을 못 왔을거예요. 사실 중간에 잠깐 쉬고 싶어도 선생님 바뀔까봐 못 쉬어요 ㅠ

처음 짐잉글리쉬를 알게 해준 그 친구는 중간에 하던 선생님과 잘맞지 않아 그만뒀었는데... 저희 아들 수업할때 몇번 같이 하고 나서 다시 Aira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상황이 역전되어 저희에게 Aira 선생님을 소개 시켜줘서 고맙다며 ㅎ

사실 Aira. 선생님 인기가 넘 좋아질까봐 ㅎ  후기를 안남기고 있었는데 넘 후기가 없어서... 정말 최고의 선생님인데 ...선생님 힘내시라고 후기 남겨요! 

저희 아들 꿈이 코로나가 끝나면 마닐라에 가서 Aira 선생님을 만나는 거랍니다~ Aira 선생님 늘 감사드려요^^